정동진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동쪽 끝에 위치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동진 산비탈에는 썬크루즈 리조트라는 선박형태로 건축된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객실이 해안 절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객실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동진 해변에서 보는 일출도 좋지만 호텔내에서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정동진을 볼 때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썬크루즈 호텔이었습니다. 이번에 가볼 기회가 되어 늘 그렇듯 여행의 설레임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체크인
저희가 이번에 묵은 호텔은 신관인 비치크루즈로 풀빌라 형태의 객실이 있는 곳입니다. 체크인은 2시,3시 둘중에 선택이 가능했고, 체크인을 2시에 하게 되면 체크아웃은 11시입니다. 3시에 체크인하면 체크아웃은 12시 겠죠?
체크인 시간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익일 10시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익일 11시
호텔이 선박모양이다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선박관련된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
객실은 듀플레스 스위트 더블로 복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침실은 2개로 킹사이즈 같은 침대가 2개 있습니다. 비치크루즈의 전망은 전객실 오션뷰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해돋이
일출시간 05:12분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해돋이를 보러 갔습니다.
10년전에 친구들과 정동진 해돋이 보러 왔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동해 일출로 가슴이 벅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10년 전 일출을 보면서 다짐을 했었던 여러 마음가짐을 잘 지켰었는지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었고, 수많은 생각이 교차되며 감정적으로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일출을 보면서 또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과 스스로 채찍질을 하자며 굳은 결심을 했는데 사진을 볼 때마다 그 날 그 순간이 떠오릅니다.
여행 총평
정동진이라는 곳이 사실 정동진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다 몰려있다보니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동해바다가 있고,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1박2일 묵었던 비치크루즈 호텔은 신축이라서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고, 호텔 내부에서 보는 일출 또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라 그런지 그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동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혼자서 바라본 일출이었습니다. 해는 매일 뜨고 지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에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일출의 아름다움을 다시 깨닫고 더 열심히 살아갈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된 여행이었습니다. 지금 핸드폰 배경화면엔 일출사진으로 되어 있는데 문득문득 일출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마음을 다시 잡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일출 맛집 정동진. 가슴 뜨거운 열정을 원한다면 정동진로 출발하세요!